고가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스마트폰 절도 범죄가 덩달아 증가 추세에 있는 가운데 안성경찰의 민첩한 수사로 사우나 스마트폰 절취범을 일망타진했다.
안성경찰서(서장 김준철) 공도파출소 김한모 경사와 허남주 순경은 지난 8일 새 벽 2시 36분께 안성시 소재 0사우나에서 손님들이 목욕을 끝내고 잠을 자는 사이 휴대폰을 절취해 장물업자에 판매한 20대 학생 2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휴대폰을 도난 당했다는 112신고를 받고 사우나 주변에 설치된 CCTV를 면밀히 분석해 동선을 파악, 범인 중 한명이 슬리퍼를 신고 있는 점을 착안해 주변인임에 초점을 두고 수일에 걸친 탐문 조사끝에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용의자를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스마트폰을 도난 당해 걱정이 많았던 피해자들은 휴대폰을 되찾게 되면서 고마움을 표시했다. 최근 전국에 걸쳐 스마트폰 절취행위가 빈발해 스마트폰 소지자들이 불안해 하는 가운데 안성경찰의 민첩한 활동으로 스마트폰 절취범을 검거하는 개가를 올린 것이다.
안성 경찰은 “지금까지 밝혀진 피해품은 스마트폰 2대뿐이며 여죄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중에 있다” 면서 “이러한 범죄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서는 수면을 취할 때 휴대전화는 되도록 캐비넷에 넣어두고 잠을 자거나 요즘 낚시줄을 손목에 묶어서 전화기를 들고 가지 못하도록 하는 방법도 있다고 하는데 그런 방법을 이용해 범죄를 예방하는 방법도 중요하다” 면서 “참고로 술 취한 사람은 주요 범행 대상으로 삼는다고 하니 취중에는 더욱 조심 할 것” 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