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범석 국립 한경대학교 제6대 총장이 지난 23일 오전 11시 본교 공동실험 실습관 2층에서 취임식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태범석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후보시절 최대 공약사항 이있던 경기도 거점 대학으로 도약하겠다.” 고 의지를 내보이며 대학의 역량에 비해 그 동안 외부의 저 평가가 계속되어 왔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학생·교직원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우리 대학의 장점을 활용, 경기도 거점 대학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취임식에는 한기영 제 2대총장, 최일선 제4대 총장과 앞서 총장직을 수행했던 김성진 5대 총장은 축하인사를 통해 “임기내에 반드시 한경대학교가 국내 30위권 대학으로 우뚝 서기를 기대한다.” 고 한 목소리로 전했다.
한편 이번 취임식은 그간의 취임식과는 달리 교직원들만 참여 조촐하게 진행되었는데 이는 행사의 형식을 간소화함으로써 불필요한 예산을 절감해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하자는 신임총장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태범석 신임총장은 고려 대학교에서 공학사, 공학석사, 공학박사 학위를 받은 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연구원으로 활동하다가 안성파우더테크(주) 연구개 발부장을 거쳐 1998년 3월 한경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로 인연을 맺었다. 국립한경대학교에서 중소기업센터소장, 산학실습처장 교무차장, 교수협의회 회장을 주요 요직을 역임 했으며, 현재 경기도 고등교육발전협의회 대표, 경기도 과학기술진흥원 추진단 부단장 등과 지난해 대통령선거에서 박근혜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능 총괄본부 특보로 활동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