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삼면 소재 한길학교(이사장 한창섭·교장 박영희)는 지난 4월 13일 개교 1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고삼면 지역주민 화합 잔치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개교 1주년 기념행사가 아니라 한길학교가 ‘지역 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교육 공동체’ 로서의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 할 수있다.
한길학교가 지난 2012년 개교 당시 특수교육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들의 불만 섞인 민원이 단 한건도 없었고, 오히려 지역 주민들은 지역내 곳곳에 한길학교의 개교를 축하하는 현수막을 걸어 환영했다. 또한 교내에 유실수와 운동장에는 잔디를 자발적으로 심 어주었으며, 여기에 그치지 않고 연중 한길학교에서 개최하였던 여러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큰 도움을 주었다. 이는 지역이기주의가 만연한 현대 사회에 보기드문 이러한 소식은 당시 다수의 대중 매체에 소개될 정도로 큰 미담이 되기도 했다.
이렇게 지역과 주민들로 부터 커다란 힘을 받은 한길학교는 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업과 대외적인 체육대회 및 정보화 대회에서 많은 수상을 하는 등 개교 1년만에 괄목할 만한 교육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지역 주민들로부터 받은 고마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열린 주민화합 잔치는 주민들과 함께하는 노래자랑대회, 바비큐 뷔페에서 학생들과 어우러져 행복하게 식사 하는 모습에서 진정한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교육공 동체의 모습이 여실이 보였다.
점심식사는 이날 한길의 1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사랑의 밥차에서 제공했으며, 특히 식사후에는 행사를 주관한 한길과 사랑과 행복을 가득담고 달려와 준 사랑의 밥차 그리고 화합잔치 무대와 음향시설을 준비해준 티브로드 기남방송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국민 대통합위원회 한광옥 위원장과 고삼면 박두희 면장 그리고 모든 국민들을 비롯해 멋진 한길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이날 행사를 더욱 의미 깊게 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