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부 변전소 안성시입지후보 철회돼야’

한이석 도의원‘입지선정 부당성 지적, 도 차원 대응 촉구’

 경기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 소속 한이석(안성2)의원은 지난 8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김문수 지사를 상대로 도정질문을 통해 한전의 765KV 신중부 변전소 입지 후보지 선정 부당성을 제시하고, 경기도 차원의 대책을 촉구했다.

 한이석 의원은 “오늘 본의원은 지역구인 안성시의 최대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765KV 신중부 변전소 입지 후보지 선정의 부당성을 알리려고 한다” 서두를 꺼낸 후 “한국전력공사는 서해안권 영광·서산에서 발전한 대단위 전력을 진천·청원군 등 충청권 전력 공급을 위해 오는 2017년 6월까지 765KV 신중부 변전소와 관련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추진할 계획을 세웠고, 한국전력공사 대전충남개발처 입지선정위원회는 12곳의 예비후보지를 검토했다.

 765KV변전소는 발전소에서 전력공급을 받아 송정선로로 345KV 변전소로 전력을 공급하고, 345KV 변전소는 그 하위 154KV 변전소로 전력을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할 정도로 용량이 가장 큰 변전소로 전국 5곳에 설치되어 있는데, 이중 1곳이 안성에 설치되어 있다” 고 말했다.

 한이석 의원은 이어 “지식경제부 공고 제2010-490호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에 의하면 당초 765KV 변전소 건설계획이 충청북도 청원군으로 선정해 2018년도에 준공할 계획이었으나 그 지역의 반대 여론이 거세지자 지역입지 후보지 선정에서 광역입지 선정으로 방식을 변경해 안성시를 후보지 광역화 범주에 포함시켜 입지선정 후보지역으로 검토한 것은 부당하고, 경기도와 안성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 할 수 있다” 고 부당성을 지적하고 “그 들이 임의로 입지후보지역에 포함시킨 금광면 지역은 차령산맥의 금북정맥의 자연이 수려한 청정지역으로 보전관리가 필요한 지역이며, 또한 경사 고도가 25도가 넘는 산악지형으로 입지에 필요한 2만6 천여평의 부지공간을 확보 할 수 없어 입지 선정기준에도 맞지 않고, 다른 후보지에 비해 365KV 송전선로와 765KV 송전선로를 접지하는 이격거리가 멀어 건립비용이 과다 소요될 뿐만 아니라, 500m 간격으로 송전탑을 건립해 연결하려면 10개소 이상이 설치되어야 하고, 이로 인한 자연경관 파괴는 불을 보듯 자명하다” 고 입주의 부당성을 강조했다.

한이석 의원은 “현재 안성시에서는 안성시 차원의 반대 대책추진위원회를 구성했고, 시의회 반대결의안 채택, 사회단체 시민들 상경집회 등 입지후보지 선정의 부당성을 알리는 등 안성시민들의 애타는 마음을 호소하고 있으나, 한전측에서는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기다려 달라’ 는 원론적인 답변만 되풀이 하고 있는데 이렇게 경기도 남부권인 안성시 지역의 희생을 요구하고 있어 경기도 차원의 광역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경기도의 입장과 대책은 무엇인지 밝혀달라” 고 답변을 촉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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