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의 기습 남침으로 국가가 위태로울 때 참전해서 적을 격퇴해 나라를 구한 무공용사들이 전적지 순례의 일환으로 북녘땅에서 불과 1.8km 거리에 위치한 강화 제적봉 평화전망대 안보현장체험을 했다.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안성시지회(회장 이기중)회원들은 지난 6일45명이 강화도 전적지 순례길에 올랐다. 강화에 위치한 제적봉 평화전망대는 병인양요(1866년)때 프랑스 극동함대와 우리 조선군인간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고, 신미양요(1871년) 미국의 아세다 함대와 백병전을 치룬 역사의 현장이다.
이기중 지회장은 “지금 휴전으로 전쟁은 멎은 평화의 시대라고 일부에서는 말하고 있지만 북한의 연평도 포격과 천암한 폭침 등 북의 위협을 고려할 때 현실은 결코 평화롭지 않다” 며 북한의 적화야욕을 지적하고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해 핵 불바다로 위협하는 이때 이번 전적지 순례는 안보를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행사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