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개농협 ‘경로잔치 한마당’ 대축제가 3일 오전 11시부터 안성시 공설운동장내 실내체육관에서 황은성 안성시장, 한이석 도의원, 이옥남 김지수 시의원을 비롯해 면내 기관사회단체장, 농협임원 초청노인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보개농협 난타팀’ 의 신바람나는 공연 속에 진행됐다.
김장연 보개농협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과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을 지키고 농협을 발전시킨 어르신들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가 풍요한 생활을 할 수 있고 또 농협이 크게 발전해 왔다” 며 공적을 치하하고 “오늘 경로행사는 어르신들의 업적에 보답하기 위해 면내 각급 기관사회단체의 후원을 받아 잔치를 열게됐다” 며 경위를 밝혔다. 이어 “조촐하나마 정성을 다해 음식을 마련했다” 면서 “오늘만은 일상의 모든 일을 잊으시고 효도속에 즐겁고 행복한 날이 되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
이덕순 보개면 노인회장은 답사에서 “어버이날을 앞두고 우리 노인들을 초대해 잔치를 열어준데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라면서 “우리 노인들은 살아오면서 터득한 경험과 애향심으로 지역이 발전하는 데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태겠다” 고 약속했다.
초대 노인들은 푸짐한 음식을 맛있게 들면서 흥겨운 노래 속에 어깨를 덩실거리는 등 참효도 속에 행복한 하루를 보낸 후 농협에서 주 는선물을 받아들고 귀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