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임영춘)은 지난 7일 학교 4H회의 창의적 체험활동에 일환으로 안성두원공고 4H회와 함께 육가공과 로컬푸드 체험 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안성두원공고 4H회 회원과 지도교사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용수 셀프론티어 이사의 ‘육가공 이론’ 교육, 농업기술센터 농식품가공지원실 견학, 육가공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육가공 체험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햄버거를 비선호 부위인 돼지 뒷다리살을 이용한 패티를 사용해 만들었다. 돼지 뒷다리살은 비타민 B1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어 성장기 청소년에게 좋은 식품으로 이번 교육에서는 갈은 돼지고기 뒷다리살에 콜라겐이 풍부한 돼지껍데기를 이용해 식감을 살리고 우지를 사용,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더했다. 학생들은 패티성형, 패티굽기, 야채준비 등 임무를 분담해 서로 협동해 햄버거 만들기를 통해 협동심을 키워나갔다. 더구나 정성들여 만든 햄버거 일부는 안성시 평화원에 전달, 나눔과 봉사 정신도 함양시켰다.
농업지원과 이경애 과장은 “앞으로도 학교 4H회원들에게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농심과 애향심을 키워나가고 지역특산물인 돼지고기의 비선호 부위 가공방법 개발과 교육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 하도록 노력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