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이어 30도를 오르 내리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폭염으로 인한 환자발생에 대비해 안성소방서가 적극 나섰다. 안성소방서(서장 임정호)는 지난 4일부터 2일간 일정으로 지역 응급의료병원인 경기도립 안성의료원에서 구급대원 상황실 직원 36명을 대상으로 병원임상 실습을 통한 폭염대비 환경 응급교육을 실시했다.
교육내용은 폭염과 관련된 환경응급처치 교육과 네킹을 이용한 정맥로 확보 숙달훈련, 현장 활동중 민원인과의 친절도, 관계 구급 대원 스트레스 관리 방법으 로 나누어 진행됐다. 정맥로 확보훈련은 실습용 마네킹을 이용해 열손상 환자의 체온을 떨어트리기 위해 수액을 직접 정맥에 공급하는 것으로 이날 교육을 받은 정원희 구급대원은 “이번 훈련으로 여름철 폭염환자 응급처치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고 말했다. 안성소방서는 이밖에도 운영중인 6대의 구급차에 정맥주사 세트, 구강용 전해질 용액, 얼음조끼, 얼음팩, 정제소금, 물스프레이를 적재해 폭염으로 인한 환자 처치에 적극적으로 대응, 만반의 조치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