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소방서(서장 임정호)는 지난 22일 오후 2시께 양성면 덕봉리 앞을 흐르는 한천에서 갑자기 불어난 물로 고립상태에 있던 삼부자를 신속한 구조 활동으로 생명을 구했다. 사고를 당한 아버지 오 모 씨(29)와 아들 2명이 이 날 수위가 낮은 곳에서 물고기를 잡던 중 갑자기 불어난 물로 한천 중간에 고립되었다. 아버지는 사고를 당하자 바로 119에 신고를 했고, 신속히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이들에게 구명조끼를 바로 착용시켜 안전 지대로 옮겨 별다른 부상 없이 무사히 구조해 집으로 귀가 할 수 있었다.
안성소방서 관계자는 “여름철에 흔히 발생하는 익사사고에 대비해 비온 뒤 불어난 물과 급류 등에 의한 안전사고가 매우 많은 계곡과 하천 등은 정상 수위가 유지될 때까지 물놀이를 삼가해 줄 것” 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