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에 참가해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한 역전의 용사들이 노령의 몸도 아량곳 하지 않고 깨끗한 안성만들기에 나서서 지역사회 발전에 귀감이 되고 있다.
대한무공 수훈자회 경기도지부 안성시지회(지회장 이기중)회원들은 지난 23일 비바람이 부는 악천후 속에서 과거폭탄과 총알이 비 오듯하는 전선에서 적을 무찌르던 당시의 기상과 애국심으로 안성천 주변에서 ‘깨끗한 안성천 만들기 캠페인’ 을 대대적으로 전개 했다.
이기중 회장은 “여름에 폭염으로 지치고 당일 비바람이 세차게 부는 상황 속에서도 깨끗한 안성을 만들겠다 는 신념과 의지로 환경정화에 참가한 회원들에게 감사 한다” 면서 “우리 회원들은 이제 나이가 많아 노령기에 접어들었지만 참전해 나라를 구하고 지켜온 그 정신만은 젊은이 못지 않게 건전하다” 고 말했다.
안성무공수훈자들의 깨끗한 안성천 만들기에는 30여 명이 참가해 백성교에서 안성대교까지 구간에서 행락객 이 버린 쓰레기 3톤 가량을 수거하는 실적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