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자매결연 도시인 제주도 서귀포시와 지역 특산품을 상호 교류 판매해 관내 과수농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있다. 안성시는 지난 11일 양도시지역의 특산품인 안성 마춤배와 제주감귤을 상호 판매해 안성마춤배 150박스(7.5kg)와 제주감귤 140박스(5kg) 등 총 1천만원이 넘는 매출을 올려 두 도시 의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을 주었다.
이번 교류 판매는 안성시의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추석을 앞두고 선물을 겨냥 해 우선적으로 안성시청과 서귀포시청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이루어 졌다. 양도시교류품 중 안성 마춤배는 당도 11.5%이상 배 7.5kg 한 상자가 3만5천 원, 서귀포시의 감귤은 당도 11% 이상 5kg 한 박스값이 3만 7천 원으로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대에 공급됐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자매결연 도시와 우정도 지키고, 과수농가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호 주문판매는 구매자들의 만족도를 고려해 점차 늘여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는 서귀포시와 2011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감귤농민 일손돕기, 바우덕이 축제시 공연단 파견, 안성맞춤랜드 내 기념식수 등 민관의 교류를 활발하게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