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노인복지관협회(협회장 박노숙)는 지난 10일 오후 2시 경기도 전 지역 31개 시군에서 경기도 노인생명존중 캠페인을 전개했다. 2회를 맞는 노인생명존중 동시 캠페인은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고령화 사회 속에서 증가하는 노인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우리나라는 고독, 생활고, 질병에 대한 비관으로 노인 자살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아서 늘 죄책감을 갖고 있었다.” 면서 “어떤 경우에도 어르신이 자살 하지 않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도록 하는 것이 국가·사회에 책무다.” 라고 지적했다.
행사는 생명존중 취지문 낭독과 생명존중 서약, 페이스 선언, 심리검사, 사진전시 등으로 일반시민의 관심을 크게 독려했다. 노인생명존중 캠페인은 경기도 노인복지관협회 회원 기관 30여 곳과 경기노인보호전문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했는데 경기도내 자살예방센터 운영기관의 참여 도 이루어 졌다. 경노협 최혜영씨는 “노인생명 소중함과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는 캠페인에 경기도민 모두가 적극 참여해주어 고맙게 생각한다.” 고 밝혔다.
안성시에서는 안성시노인복지관이 주관하고 안성시노인자살예방센터가 주최로 광신사거리에서 안성시복지관 직원들과 생명사랑교육단들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들에게 자살예방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켰다. 한편 경기도 노인생명존중 캠페인 취지문 에서 ‘고령화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 중 노인자살은 사회적인 큰 문제로 부각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자살률은 2010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33.5명으로 2009년 28.4명보다 무려 5.1명이 늘어났으며 하루 평균 42명의 귀한 생명을 스스로 버리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우리나라 65세 이상 자살인구는 세계 최고 수준이며 75세 이상 자살인구는 OECD 평균 보다 약 8.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