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찰서(서장 김균철)는 추석절을 맞아 지난 12일 김형원 정보보안과장, 박영식 보안협력위원장 등 6명이 하나원을 수료하고 영락 쉼터에 임시 거주 중인 북한 이탈주민과 관내 거주자 중 생계가 어렵고 최근 출산한 북한이탈주민 가정을 방문해 격려했다.
이날 햅쌀 6포, 화장지, 기저귀 등 60여만원 상당의 생활 용품을 전달하고 따뜻한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특히 김형원 정보보안과장은 11일 하나원을 수료한 뒤 안성시 숭인동 소재 영락 쉼터에서 임시거주 중인 북한이탈주민 8명을 위문하는 자리에서 “이제 떳떳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빠른 시일내 사회에 적응해 직업을 갖고 안정적인 생활을 해야 한다” 고 위문했다. 이어 자리를 옮겨 공도읍 만정리 참나눔아파트에 거주하며 생계가 곤란한 북한 이탈주민과 최근 예쁜 딸을 출산한 가정을 연이어 방문한 자리에서도 “남한에서의 생활이 다소 힘들어도 잘 적응해 주길 바란다” 라면서 “보안협력위원회가 앞장서서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이에 대해 북한이탈주민인 김 모 씨(45세여)는 “항상 관심을 갖고 보살펴 주셔서 늘 감사하는 마음인데 또 추석절 특별한 선물을 받은 것 같아서 너무 고맙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