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1동에서는 지난 봄부터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 시책의 일환으로 버려진 휴경지를 가꾸어 통장회와 함께 가지, 고구마, 콩, 배추, 무 등을 심어 공동체 농사를 운영해 왔는데 지난 10일 고구마 5㎏들이 200박스를 수확했다.
가현동 소재 오랜기간 동안 농작물을 재배하지 않아 잡풀이 우거지고 벌레가 많아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주었던 휴경지가 이제는 주민들의 공동체 농사 재능기부로 풍성한 옥토가 됐다. 버려진 휴경지를 이용해 공동체 농사의 결실을 맺어 생산된 농산물 판매 수익금은 연말에 불우한 이웃을 위한 기금으로 활용하는 등 1 석2조의 효과뿐만 아니라 1동 주민의 화합과 훈훈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한기현 1동장은 “지역주민이 함께 농작물을 수확해 판매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 협력하고, 결과적으로 불우 이웃을 도울수 있는 이번 사업을 뜻 깊게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 같은 사업을 발굴, 추진해나 아갈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