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55보병사단은 지난 16일 사단 대회의실에서 제 55보병사단장 주관으로 연대장과 대대장을 비롯해 책임지역 내 지자체·경찰·소방관계자·국가중요시설관리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 데 북한의 후방지역 도발과 테러에 대비하기 위한 ‘국가 중요시설방호위원회’ 를 개최했다.
이번 방호위원회는 최근 북한의 도발 위협이 가중 되는 현 안보상황과 13년 호국 훈련을 앞둔 시점을 고려해경기동·남부지역의 향토방위를 책임지는 부대의 특성과 작전지역 내에 수 많은 국가중요시설이 산재되어 있어 민· 관·군·경이 한 자리에 모여 국가 중요시설에 대한 확고한 테러 대비 및 방호태세 확립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른것이다. 회의는 각 시설관리자와 연대장들의 핵심로드 분석결과 후속조치 추진 결과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13년 호국훈련 계획을 소개하고 각 기관에 원활한 훈련 진행을 위한 협조를 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상호 협력강화를 위한 사단장의 맺음 말을 끝으로 진행되었다.
방호위원회의를 통해 부대는 테러위협을 조기에 경보하고 대비하기 위한 민·관·군·경 합동 통합방위태세를 유지하고 각 기관과 정보 공조를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도출하는 성과를 얻었다. 제55보병사단장 노희준 소장은 “현재 북한의 도발 위협이 더욱 증대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비대칭 전력을 통한 후방지역 테러 발생 가능성 또한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며 “특히 경기 동·남부지역의 광범위한 지역에 국가 중요 시설이 산재되어 있는 만큼 민·관·군·경이 상호 유기적으로 협조체제를 구축해 적의 도발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