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을 위한 신문을 만든다”

경지협, 13년 해외연수-말레이시아, 싱가폴 견학

100% 유료판매 뉴사바타임즈와

직원 4천명 싱가폴 메이저 신문사 방문

 국가를 위한 신문이 아닌 사바인을 위한 신문을 만든다

이슬람국가의 엄격한 율법이 지배하고 있는 말레이시아의 휴양섬 코타키나발루 지역일간지 [뉴사바타임즈]의 슬로건이다.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회장 이영호)는 매년 도내 31개 시군에서 발행되는 지역주간신문 대표들을 대상으로 유수언론사를 견학하는 해외연수를 실시하고 있는데 금년엔 1019일터 1024일까지 말레이시아 코아키나발루와 싱가폴 2개국을 방문했다.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2번째 큰 규모의 [뉴사바타임즈]와 싱가폴의 가장 큰 메이저 신문사인 [스트레이트타임즈]의 방문을 통해 일간신문의 제작과정과 판매 노하우를 배웠다.

 첫 번째 방문 신문사 뉴사바타임즈는 현지에서만 발행되고 볼 수 있는, 사바지역안에서만 통용되는 유일한 신문사로서 마침 경기도 지역신문 사장단이 방문한 날은 말레이시아 라지브 라자크 총리의 신문사 방문을 앞둔 뜻 깊은 날이기도 했다.

 사바지역 300만 인구의 정보욕구 충족을 위해 매일 22천부를 발행하고 있으며 모두 유가지로 260개 정도의 가판대 판매 외에 전체 20% 정도는 유료배달 서비스를 하고 있다.

가판대 판매가격은 1부당 한화 400원 정도로 그날 신문은 그날 소진될 만큼 인기다. 실제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 방문소식이 다음날 신문에 게재되어, 가판대에서 신문을 구매하고자 했으나 오전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동이 났다.

 휴양지의 특색을 살린 관광안내 매거진을 발행하는 등 부대사업에도 매진하여 알찬 지역신문을 꾸려가고 있는 뉴사바타임즈 000 편집국장은 경기도 지역신문협의회의 방문은 10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사건에 속한다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아름다운 휴양지 코타키나발루에 이어 두 번째로 방문한 도시 싱가폴에서 최대 일간지 [스트레이트타임즈]를 만났다.

 싱가폴 국회는 총 90여석으로 그 중 야당은 다섯 석에 불과하다. 정부의 사회주의적 정책으로 독재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럼에도 국민들이 반발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정치 관료들의 부정부패가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싱가폴 언론은 관변지 성격을 띠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글로벌 체제 속에 국가 이익을 대변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정부의 감시가 심할 것 같다고 묻자 친오켄 국제부장()정책을 지지하는 쪽이지만 예전만큼 강성을 띠지는 않는다. 관점을 관철시키고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균형을 맞추려 노력하지만 에디터들은 정부 기관으로부터 컴플레인 전화를 많이 받고 있다라고 답했다.

 [스트레이트타임즈]는 이코노믹에 중점을 두고 미래지향적인 정치방향의 편집과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등 다국적 언어로 발행된다. 싱가폴 최대 신문사인만큼 주중 35만부, 주말 40만부이상의 발행 부수를 자랑하고 있다. [스트레이트타임즈]를 발행하는 싱사폴 프레스홀딩스사는 언론그룹으로 스트레이트타임즈 외에도 중국어 신문 등 7개의 자매지도 제작하는데 급감하는 종이신문의 대안으로 다양한 부대사업을 하고 있다. 매거진은 기본이고 부동산, 로드쇼, TV 방송국 등 다변화된 영역의 수익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의 이슈기사에 대해 알고 있냐는 질문에 친오켄 국제부장은 노뉴스 굿뉴스라는 위트 있는 답변을 해 한바탕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다.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 25명의 사장단은 이번 연수에서 두 언론사 외에도 코타키나발루 사바주청사, 이슬람사원과 우리나라 쌍용건설이 준공하여 싱가폴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55층 호텔 마리나 베이 샌즈(배 모양의 옥상에 수영장 설치)’ 등을 견학하면서 우의를 다졌다.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 공동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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