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곡면 직원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어렵게 사는 면내 최 모 씨(70세)가구의 노후된 현관에 추위를 막아줄 바람막이를 설치하고, 방충망 교체 등 집수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작업을 마친 후 “건강은 어떠시냐?” 묻는 등 각별한 관심과 훈훈한 정을 함께 나눠 미담이 되고있다.
이번 집수리 봉사는 홀로사는 어르신들의 상담을 다녀온 복지팀 직원으로 부터 최 어르신 집이 노후되어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딱한 사정을 듣고 원곡면 직원들이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어 노력 봉사를 펼쳤다. 조금의 바람에도 덜컹 거리던 현관과 집안이 깨끗해진것을 본 최 모 어르신은 밝게 웃으며 “생각지도 못했던 큰 선물을 받아 기쁘다” 며 “내 집안 일처럼 집수리에 땀을 흘리며 수고해 준 원곡면장님과 직원들에 정말 고맙다” 며 감사함을 피력했다.
김규연 원곡면장은 “우리 관내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해 이웃사랑을 넓혀 나가겠다” 며 “우리의 관심과 사랑이 확산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 한편 원곡면은 관내 불우이웃을 위해 매달 봉사 활동의 날을 지정해 운영해 오고 있는데 연말을 맞이해 주변 소외된 계층을 한 번 더 돌아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