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하늘에 울려 퍼진 애향인들의 안성의 노래

재부천 안성향우회 회장 이·취임식 송년의 밤 행사 성황

제 23대 신임 회장 양성면 출신 이수영

 ‘타향살이 10년 보다 고향 생활 하루가 더 정겹다’ 는 진솔한 애향심을 갖고 부천지역에서 성실 근면한 생활로 안성을 빛내고 있는 재부천안성향우회 회장 이· 취임식이 지난 19일 부천 젬죤웨딩홀 부페에서 성황리 열렸다.

 송년의 밤을 겸한 이날 행사에는 초대 회장이었던 소진섭 상임고문과 오환일 자문위원, 최봉섭 감사 등 원로와 회원들이 가족 동반으로 참석한 가운데 이동현 총무국장의 능숙한 사회 솜씨로 진행 됐다.

 송근홍 22대 회장은 이임사에서 “유난히 다사다난했던 2013년도 어느덧 저물어 가고 있다” 면서 “점점 쌀쌀해지는 날씨 속에 회원 여러 분들은 큰 변화 없이 계획한 모든 일들이 이루이질 것으로 안다” 고 말했다. 이어 “우리 재부천안성향우회는 물 맑고, 산세 좋은 안성에서 태어나고 자라 고향을 떠나 이곳 부천에서 31년 이라는 긴 세월 동안 살면서 안성인 이라는 자긍심을 심었고, 고향이라는 향수도 묻었다” 면서 “이렇게 기나긴 여정 속에서 많은 선배들이 애뜻한 애향정신에 얽힌 타향살이 10년보다 고향 생활 하루가 더 정겹다는 마음으로 이어져 내려 왔다” 고 강조했다.

 송근홍 회장은 “비록 오늘 회장이라는 큰 짐을 내려 놓지만 회원으로서 집행부가 추진하는 일에 적극 동참하겠다” 라면서 “앞으로 계속 안성의 노래가 부천 한복판에서 크게 울려 퍼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안성향우회의 사명을 지켜 나갈 것” 을 간곡히 당부했다.

 23대 이수영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오늘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며 “강산이 세번이나 바뀐 역사의 흐름 속에서 선배님들의 애절하고 숭고한 뜻으로 이루어 놓은 기적 같은 향우회를 물려받아 이끌어 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벅찬 가슴 달랠길 없고, 중차대한 짐을 짊어졌다는 생각 뿐입니다” 라면서 “비록 부족하지 만 믿고 따라와 주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밀어 주고, 이끌어 준다면 모든 역량을 발휘해 최선을 다하는 재부천 안성향우회의 선장이 되어 우리들의 고향 안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충실한 알리미가 되겠다” 고 약속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보다 앞서 향우회 발전과 회원간 돈독한 유대를 해 온 모범회원에 대한 공로패 시상이 있었는데, 수상자는 오환일 자문위원, 유병태 감사, 이금순 부녀회원, 오광택 회원 등이다. 특히 이날 송년의 밤 행사에는 안성시 가요작가협회 소속 가수 2명이 참석해 멋진 재능 봉사로 식장 분위기를 흥겹게 이끌어 갔다.

<부천분실장 허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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