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용 국회의원이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인 공도초등학교와 일죽중학교의 체육관 신축을 위한 교육부 특별교부세 27억 4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공도초 체육관 신축사업비에 12억 8천만 원, 일죽중 체육관 신축사업에 14억 6천만 원씩 각기 지원될 예정이다.
공도읍에 위치한 공도초교는 34학급 969명의 학생 규모에도 불구하고 그간 실내 체육관이 없어 우천시 체 육수업과 다양한 예·체능 프로그램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한 학교주변이 공도지역 택지개발로 인해 유동 인구가 많고 학생수도 계속 증가 추세에 있어 학생과 주민편의를 위해 다목적 체육관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었다. 일죽면의 일죽중학교 역시 일죽고등학교와 학교 운동장을 함께 사용함에 따라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라 제기되어 왔으나 학교와 도교육청의 재원 부족으로 인해 사업진행이 안되고 있었다.
이에 김학용 의원은 지난 해 말부터 공도초교와 일죽중 체육관 신축을 위한 외부 재원 확보에 적극 나서게 됐 으며, 교육부 장·차관을 비롯한 당국자를 직접 만나 예산 확보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득한 결과 지난 19일 교육부 특별교부세 27억 4천만 원을 확보 하기에 이른 것이다. 이번 국비 확보를 계기로 공도초교는 시비 15억 9천만 원을 더해 총사업비 29억 7천만 원을, 일죽중은 시비 9억 6천만 원을 합해 24억 2천만 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다목적 체육관을 각기 건립할 예정이다.
김학용 의원은 “공도초등학교와 일죽중학교의 체육관이 건립되어 학생들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체육활동 및 여가생활 개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시민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