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농에 빛나는 안성시 사이버농업인연구회(회장 김정순)는 회원들이 정성들여 생산한 배, 쌀, 인삼, 꿀 등 후원품 70여 점(싯가 81만 여원)을 7일 안성시 사회복지협의회와 청소년 수용 시설인 수산나네 집에 전달해 미담이 되고 있다.
성품은 안성시 사이버농업인 연구회 창립 10주년을 맞아 안성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각급 기관장 및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는데 이날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을 가져온 것을 불우이웃 돕기용으로 기부한 것이다.
김정순 회장은 이에 대해 “10주년 기념행사 후 모아진 후원품을 어떻게 사용할까 생각하다 좋은 일에 쓰고 싶어 이렇게 후원하게 되었다” 며 “많은 후원품을 주지 못해 미안하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후원품이 생기면 안성시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기부를 이어가겠다” 고 말했다. 이에 이정찬 안성시 사회복지협의회장은 “많고 작음을 떠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를 해준데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면서 “앞으 로도 관내 어려운 이웃에 많은 관심과 사랑이 있었으면 한다” 라고 전했다. 한편 기부받은 후원품은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 골고루 전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