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보건소는 질병관리 본부의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 발령에 따른 생활 속 인플루엔자 예방 수칙을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의 환자 분율이 외래환자 1천명 당 15,3명으로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 기준인 12.1명을 초과하고 B형을 위주로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검출되면서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를 발령하고 감염주의를 알렸다.

 최근 3년간의 발생 경향을 볼 때 인플루엔자 유행기간은 통상 6~8주 지속되며, 유행기 정점에서는 유행기준의 약 5배까지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가 발표된 이후 또는 검사과정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경우 고위험군 환자(1세이상 9세 이하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 지원자 대사장애, 심장병, 폐질환, 신장 기능장애 등)에게는 항바이러스제에 요양급여가 인정되므로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도록 권고했다. 이와 함께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65세 이상 노인, 만성 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임산부, 50세~64세 연령)는 감염시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짐으로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 접종을 권장하고 있으며, 의료 기관 방문 전 예방접종 시행 여부를 확인(예방접종비 본인 부담)해야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 엔자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되므로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에티켓(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잘 지키고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목 아픔, 콧물 등)이 있을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며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때에는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을 피할 것’ 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