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3·1운동기념관은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공 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4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식은 안성시 산업경제국 김병준 국장과 서대문 도시관리공단 정지일 본부장 등 관계자 7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체결 되었다.
체결식은 체결취지를 설명하고 양측 대표자가 협약서에 서명을 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는데 협약내용은 전시 및 유물, 연구, 학술 교육 프로그램운영, 각종 기념행사 지원 등 7개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실질적인 업무협약 이행을 의미하는 경(京)자문 적벽돌 2점과 무문 적벽돌 2점을 안성3·1운동기념관에 기증했다. 이 유물은 1920년대 서대문형무소의 증·개축시 건축 자재로 사용된 것으로 당시 경성형무소 내 벽돌공장에서 수감자들에 의해 제작 된 벽돌로 알려졌다. 안성시 김병준 국장은 기념사에서 “민족 독립운동의 성지인 양 기관이 우리나라 독립운동사의 두 측으로 다양한 현충 사업을 통해 나라 사랑과 역사 교육의 산실로써 역할을 해 나가자” 고 했으며, 서대문 정지일 본부장은 “양 기관이 신뢰를 쌓고 우호협력관계를 오래토록 지속하며 함께 발전하고 진력해 나가자” 고 회답했다.
안성3·1운동기념관 개관 12년 만에 정식 공립박물관에 등록에 따른 기념관에 대한 인식제고 및 독립운동사와 역사교육을 통한 나라사랑 의식의 함양과 역사 지식 공유, 기념관의 교육적 기능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 확산, 다양한 교육·체험프 로그램의 향유기회 제공 등을 위해 찾아가는 현충시설, 함께하는 체험교실을 운영 하고 있는데 이 일환으로서 대문형무소역사관의 지원을 받아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큰 호응을 받았다.
올해에도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열리는 3·1절 및 광복절 기념행사에 안성 3·1운동기념관이 참여하고, 4월2일 기념관에서 진행 되는 4·1만세 항쟁기념 2일간의 해방 행사에 서대문 형무소역사관이 참여키로 하는 등 상호관계를 독독히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업무협약식에서 귀중한 적벽돌은 안성3·1운 동기념관에 전시해 일반인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문의 안성시 3·1운동기념관 678-24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