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맞춤의 고장 안성인이라는 긍지를 갖고 타관에 살면서 모범적인 생활과 활동으로 고향인 안성을 빛내고 있는 재경안성산악회(회장 이광복)는 갑오년 새해를 맞아 지난 16일 도봉산 보 문능선에서 등산을 겸한 한 해 무사고를 기원하는 시산제를 거행했다.
겨울답지 않게 포근한 날씨 속에 회원 1백 30여 명은 정갈한 마음으로 무사산행과 회원간 결속 그리고 고향 발전을 기원했다. 이광복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겨울은 초겨울부터 연일 추위가계속되고, 기상청에선 장기적으로 추위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해 걱정을 했으나 예년보다 눈도 많이 안 내리고 기후도 춥지 않은 겨울을 보낸것 같다” 라면서 “이제 남쪽에서 올라 온 꽃 소식과 함께 동장군이 물러가고 봄이 오는 이때 이곳 도봉산 보문능선에서 오늘 산신제를 갖게 되었다” 고 말했다. 이어 “오늘 산신제는 우리 산악회 회원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기를 기원함과 동시에 일년내내 무사고 등반을 기원하는 뜻이 담긴 특별한 의미 있는 날이다” 고 강조하고 “건강한 육체는 건강한 정신을 가져야 한다는 말이있다” 면서 “우리 회원 모두는 항상 건전한 생각과 회원 상호간 상부상조해 한 가족과 같은 향우 산악회로 만들자” 고 역설했다. 이광복 회장은 끝으로 “안성은 우리의 영원한고향으로 모두 단합된 모습으로 고향 발전을 위해서도 마음과 의지를 하나로 모으는 애향인이 될 것” 을 강력히 주문해 큰 박수를 받았다.
무사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는 박종우 고문의 집례로 진행됐으며, 회원들은 모두 경건한 마음으로 무사산행을 기원했다.
재경안성산악회를 발전시킬 새 임원진은 △회장 이광복 △고문 이경우, 손원태, 조동칠, 홍길표. 진태식, 박종우, 김영수, 고달원 △명예회장 송창호 △부회장 손동숙, 이순식, 최일병, 장시영 △운영위원장 문희범 △재무감사 안장렬 △운영감사 이병언 △산악대장 강일성△운영총무 신영수 △재무총무 최승숙 △운영위원 정정호(안성), 이익신(금광), 이계상(공도), 이영수(원곡), 이수영(양성), 한기준(고삼), 권동호(서운), 유혜근(미양), 장월계(보개), 송우근(대덕), 민병일(삼죽), 신명옥(죽산), 김경수(일죽)
<서울분실장 이병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