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안성시민장학회는 지난 5일 이사장과 임원 이· 취임식이 시립중앙도서관 에서 황은성 안성시장, 이동재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관내 기관 사회단체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안성시민장학회 초대 유길상 이사장이 이임하고, 새 이사장으로 이갑세 전 안성중학교 교장이 박수 속에 취임했다.
이갑세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향토인재 산실인 시민장학회 이사장직을 맡으 면서 기쁨 보다는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끼게 한다” 라면서 “부전자원이 특별히 많지 않은 안성은 인재가 곧 자산이다” 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은 국가백년대 계이며, 안성 발전의 중심축이다” 며 “장학제도를 이용해 안성을 교육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황은성 안성시장, 이동재 의장은 축사를 통해 “안성 시민장학회는 지역 인재를 사랑하는 20만 시민의 마음 을 모아 장학기금을 조성하게 됐다” 면서 “앞으로도 장학회의 설립 취지에 맞게 오늘 새로 선임된 이사장을 위 시해 임원들이 더욱 노력해 줄 것” 을 당부했다. 이갑세 이사장은 안성 교육발전에 앞장선 교육자 출신으로 이사장 보선을 통해 2대 이사장에 선임됐다. 유길상 이사장 외에 7명 (김귀영, 권용일, 김영식, 남기석, 구성모, 이인숙, 임송병)이 함께 이임됐는데, 이갑세 새 이사장은 그동안 헌 과 노력을 기리는 공로패를 수여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또 8명의 새 임원진이 함께 취임했는데 새 임원진은 (김재은, 이용우, 김진원, 남기철, 전영길, 이영찬, 강병권, 박재호) 취임식을 통해 장학회의 부흥과 발전을 결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안성시민 장학회는 2011년 3월 설립 이후 현재까지 814명에게 6억 6천 6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올 3월 현재 약 15억 8백만 원의 후원금을 적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