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한경대학교(총장 태범석)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인 ‘시각장애인용 학습 도구’ 를 사업화하기 위한 기술 이전 계약이 2일 한경대 산학협력단(단장 안재근)과 도서출판 리스킴·종이책(대표이사 이진희)사이에 있었다. 한경대학교가 가지고 있는 ‘시각장애인용 학습도구’ 특허는 촉각과 데카르트 좌표를 이용해 퍼즐을 맞춰볼 수 있는 놀이와 학습을 겸하는 도구의 개발에 관한기술이다. 이 기술의 발명자는 지식 재산경영 전문가 황성수 교수(한국지식재산전략원 소속 한경대학교 산학협력단 파견)로 이용자가 사물의 모습을 보다 재미있는 방식으로 느끼고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데 작은 부분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한 취지로 개발된 것이다.
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하는 도서출판 리스킴·종이책의 이진희 대표는 교육과 오락에서 소외되기 쉬운 시각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아름다운 기술 이전의 사업화’ 의 성공 사례가 되도록 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 기술은 향후 시각장애인의 이용적합성에 대한 실험 등의 과정을 거쳐 적합한 컨텐츠와 매체를 골라 오락과 교육을 겸한 도구로 제품화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