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효친과 노인들의 건강 덕장이 될 서인동 경로당 개소식이 11일 중앙시장 내 현지에서 거행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황은성 안성시장, 천동현 도의원, 이옥남·김지수·신동례 시의원 등 외빈과 김태원 노인회장, 박해승 부회장, 2동 김용설 동장과 기관단체장, 노인회원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 대성황 속에서 진행됐다.
김일랑 서인동 노인회장은 인사말에서 “개나리가 활짝 핀 따스한 봄에 경로당 개소식을 갖게 되어 참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면서 “경로당을 개소하기까지 주민들의 노력과 협조가 없었다면 오늘같은 기쁜 자리를 마련하지 못했을 것이다” 고 말했다. 이어 “우리 서인동 노인들은 여기 새로운 자리에서 지역 사회의 존경받는 역할을 다할 뿐만 아니라 주민들과도 끊임 없는 대화와 만남의 장소로 활용하겠다” 라면서“ 앞으로 노인들의 삶의 의욕과 활기찬 생활을 만드는 경로당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 나갈 것” 을 부탁했다.
김태원 노인회장은 격려사에서 “오늘날 우리나라가 경제강국이 되기까지 그 이면에는 자손들에게만은 가난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신념과 의지로 어려움을 극복한 우리 노인들의 헌신적 노력이 뒷받침이 됐다” 며 “고령화 사회를 맞이하여 노인의 역할도 가정에서 벗어나 사회를 책임지는 노인이 되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
황은성 시장은 축사를 하는 가운데 “어르신들의 노력이 아니었다면 오늘날 후손들이 풍요한 생활 속에서 살수 없었을 것으로 안다” 라면서 “사회의 어른으로서 지역과 사회발전을 위해 고귀한 경험과 역량을 발휘해 줄것” 을 당부했다.
이보다 앞서 서인동 경로당을 설립하는데 기여한 윤판덕 서인동 통장에게 경로당 회원 일동 명의로 감사패를 전달하면서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개소 테이프 커팅을 마친 뒤 참석자들은 오찬을 들면서 친선을 도모했는데 즐겁고 유익한 개소식을 위해 김일랑 노인회장, 윤판덕 통장, 조영희 부녀회장 등이 많은 노력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