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 인재육성을 위한 정민재단장학금 전달식이 1일 오후 안성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고삼면 출신이며 외교관을 역임한 정민재단 윤석헌 이사장은 고향 학생들과 안성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사재를 털어 1995년부터 정민장학금을 수여해 왔는데 올해로 20회를 맞는 장학금은 그동안 1천 500여명의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올해 장학금은 관내 초· 중·고, 대학생 중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성적이 우수한 학생 96명 중 중학생 20만 원, 고등학생 50만 원, 대학생 100만 원씩 모두 3천 3백 70만 원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장학금을 받은 중학교 한 학생은 “아직까진 부족한 에게 이런 기회를 주어 앞으 로 더 열심히 더 잘하는 학생이 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윤석헌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미래는 청소년에게 달려 있으며, 안성교육의 발전이 곧 우리나라 교육발전의 바탕이 될 것으로 안다” 며 “우리 정민장학금이 학생들의 희망이 되어 조금이지만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김영신 교육장은 “정민장 학금이 20년째 꾸준히 이어져 올 수 있었던 것은 윤석헌 이사장님의 안성에 대한 사랑과 그 사랑을 실천할 줄 아는 정신이 있었기에 가능 한 일이었다” 라면서 정민장학재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참석한 청소년들에게는 “각자의 환경이 어렵고 다소 불편한 점이 있다하더라도 앞으로 여러분 곁에 정민재단이라는 든든한 교육 동반자가 생겼다는 용기와 자긍심을 가져주기 바란다” 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