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안성시지부(지부장 이병택)는 자매결연 마을인 일죽면 금산리 율동마을에서 지난 14일 이병택 지부장, 손성진 일죽농협조합장, 율동마을 원종범 이장을 비롯해 직원과 마을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행사를 대신해 자매결연 마을 일손지원과 경로잔치를 열였다. 이날 농협 안성시지부는 우박피해를 입은 이기붕 농가 인삼밭 4천 960㎡(약 1천 500평)과 권영걸 농가 포도밭 3천 305㎡(1천여 평)에서 쓰러진 인삼 줄기세우기 작업과 포도 곁순 및 지네발 제거작업을 실시했다.
작업을 마친 후 점심시간에는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고 정성들여 마련한 음식을 대접하며 담소를 나누는 등 경로잔치를 통해 우박피해와 농사일에 지친 어르신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이병택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율동마을과 2004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어느덧 10주년이 되었다” 라면서 “앞으로도 교류활동의 폭을 더욱 확대해 자매결연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 다” 고 말했다. 원종범 이장은 “농협 안성시지부에서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우박 피해를 입은 자매결연 마을을 방문해 피해 복구 및 경로잔치를 열어준 데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라면서 “앞으로도 농협 안성시지부와 자매결연의 정을 더욱 돈독히 하겠다” 고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