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주년 광복절을 맞아 15일 당일 안성3·1운동기념관(관장 김태수)은 기념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을 위해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해 큰 호응을받았다. 이날 안성 3·1운동기념관 뱃지만들기, 독립운동가에게 추모글 남기기 등의 체험활동과 한국독립운동사 다큐멘터리를 상영했다.
특히 안성지역 독립운동 계승 및 발전단체인 안성3· 1운동선양회 임경호 회장을 위시해 많은 회원들이 참가해 태극기와 무궁화 목걸이, 뱃지를 나눠주고, 음료수·과일 나눔행사를 갖는 등 광복절을 의미있는 행사가 되도록 독특한 이벤트를 가졌다.
김태수 관장은 “안성의 자랑스런 독립운동의 상징 공간에서 많은 안성시민과 외지인 그리고 청소년들이 오 늘 다양한 체험을 통해 독립 운동과 광복절의 큰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날이다” 라면서 “일제로 부터 자주독 립을 찾기위해 궐기한 애국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이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임경호 회장은 “일본이 우리나라 국권을 강제로 빼앗고, 온갖 만행을 저질렀는데도 아직도 반성하지 않고 역 사를 왜곡하고 있다” 불쾌한 어조로 일본의 반세계적 반도덕성을 지적하고 “오늘 기념관을 찾는 외지인과 안 성시민들을 안내하고 차류의 대접과 뱃지를 만들어 주는 각종 이벤트를 진행했다” 며 “애국정신 함양과 고귀한 애국선열들의 참뜻을 되새기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 고 강조했다.
오산에서 자녀 2명과 함께 방문한 김 모 씨(여·38)는 “안성 3·1운동이 전국에서 가장 결렬했으며 또 일제를 축출해서 2일간 해방을 찾은 것을 알게됐다” 면서 “아이들에게 나라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