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찰서(서장 김균철)는 다가오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1일 오후 2시 경찰서에 관내 거주 북한이탈 주민들을 초청해 명절선물 전달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명절을 맞아 고향을 떠난 북한이탈 주민들의 향수를 달래기 위해 경찰서와 업무협약을 맺고, 평소 북한이탈 주민들을 적극 지원·후원 해온 민주평통 안성시협의회(회장 견경수·이하 안성민주평통)의 송편 선물세트(250만 원 상당)을 전달하며 즐겁고 풍요로운 추석을 보낼 것” 을 후원했다. 특히 경찰서 보안계 신변보호 담당 경찰관들이 100여가구에 이르는 탈북민 가정을 일일히 직접 방문해 전달하면서 격려해 훈훈한 정을 더하였다.
김균철 서장은 “경찰서와 민주평통이 함께 소외계층인 새터민을 위로하고 격려할 수 있어 기쁘다” 며 “하루 빨리 이곳 사회에 적응해 나라와 사회를 위한 훌륭한 역군이 되어줄 것” 을 당부했다. 한편 위문품을 전달받은 북한이탈 주민인 박 모 씨(55세)는 “담당 경찰관들이 평소에도 너무 잘 대해 주었는데 이렇게 추석 명절을 맞아 직접 찾아와 선물을 전해 주어 명절만 되면 고향 생각에 쓸쓸했는데 고맙고 가족같이 든든하다” 며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