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정토 성지며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찰로 각광받고 있는 영평사(주지 정림 큰 스님)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31일 신도회 거사회 신자와 안성시사회복지협의회와 좋은이웃들 희망봉사단, 안성여성의용소방대가 참여해 ‘베품 & 나눔’ 사랑의 김장배추 모종 파종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자원봉사단 30여 명과 신도들은 이른 새벽부터 쉬지 않고 배추 모종 식재를 위해 땀 흘리며 고생했지만 안성지역의 복지사각지대에 소외된 이웃들이 겨울내 먹을 김장배추를 심는다는 따뜻한 마음 때문에 한 포기, 또 한 포기 정성을 들여 영평사 밭 1천300㎡(약 400평)에 김장배추 모종 5천포기를 심었다.
영평사 영내에서 재배된 김장 배추는 오는 11월께 지난해 열었던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때와 같이 안성관내 각급기관사회단체장, 도·시의원, 영평사 신도회 거사회가 함께 김장 김치를 담궈 관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세대, 불우이웃 등 소외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영평사 정림 큰 스님은 “영평사 신도회 거사회와 안성시사회복지협의회, 의용소방대, 좋은 이웃들 봉사단과 함께 진정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배추 모종을 심게 되어 고맙게 생각한다” 며 “계속되는 경제 침체로 홀로 외롭게 사는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세대는 물론 실직과 사업 실패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 라면서 “이들은 모두 부처님 법에서는 한 가족으로 서로 돕고 함께 어려움을 극복 할 수 있도록 관심과 사랑 그리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때 안성은 진정 시민이 행복한 복지지역이 될 것이다” 라고 강조했다. 정림 큰 스님은 이어 “모든 불자들은 비록 힘든 일이며, 다른 사람의 행복을 위한 것이지만 나 자신도 행복한 길을 찾는 지름길이다 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외된 계층의 복지를 위해 힘써 나가겠다” 고 말했다.
영평사는 김장배추 뿐만 아니라 매년 정기적으로 또 수시로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생명줄인 쌀과 라면 등을 계속 지원하면서 나눔과 사랑, 자비의 사찰로 정립돼 있다. 안성시사회복지협의회 이정찬 회장은 “따뜻한 마음과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가 전달될 것을 상상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뿌듯해 진다” 며 “앞으로 배추가 잘 자라 맛있는 김장김치로 어려운 이웃에 전달되는 것처럼 한 번에 큰 기부가 아닌 하나 하나 모종을 심듯 계획을 잘 세워 차근차근 복지사각지대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 며 “항상 안성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행에 앞장서고 있는 영평사 정림 스님과 신도회에 감사” 의 뜻을 전했다.
대한불교 수미산문 조동 정종 본산인 영평사는 보개면 신장리에 소재되어 있으며 고 박정희 대통령과 고 육영수 영부인의 업적과 추모를 위한 전국 최고 최대시설의 추모관이 건립되어 있으며 매년 정월 초하루, 생신날, 서거일 등에 제례를 봉양 하고 있다. 영평사가 부처님의 자비로 불우이웃을 위한 사회복지 사업과 나눔·사랑, 문화가 확대되어 지역사회를 밝고 따뜻하게 하는 최고 사찰 이 될것으로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