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찰서 방화현장 불길속서

피해 여성 죽음 직전 구조

 안성경찰서(시장 김균철) 공도지구대 김종철 경위와 박상길 순경이 방화 현장에 신속히 출동 불길 속에서 피해 여성을 무사 구조해 찬사를 받고있다.

 1일 천안에 거주하는 유 모 씨(20세·남)가 약 1개월 전에 헤어진 여자 친구가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휘발유를 소지하고, 여자친구가 거주하는 아파트에 침입해 여자친구가 나가지 못하도록 출입문을 잠그고 창쪽 베란다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것을 목격하고, 노루발못 뽑기(빠루)를 이용해 출입문을 개방한 후 아파트 소화전 물을 몸에 붓고, 뿌리면서 안으로 들어가 죽음직전의 여자를 구조했다.

 방화범 유 모 씨는 평소에 여자친구를 자주 폭행해 왔으며, 여자친구가 참다 못해 경찰에 폭력으로 신고를 하고, 헤어지자고 한 뒤 전화를 받아주지 않자 이에 앙심을 품고 이날 휘발유 2병(1.8ℓ)을 소지하고 여자친구가 거주하는 아파트 앞에서 기다리다가 때마침 여자의 어머니가 출근을 하기 위해 출입문을 열자 이 틈을 이용해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 출입문을 잠그고 미리 준비해 간 휘발유를 거실 바닥에 뿌리며 방화를 했던것이다.

 신고받은 공도지구대 순찰근무자인 김종철 경위와 박상길 순경 등 긴급출동한 경찰관들이 관리소에서 보관하고 있는 빠루를 이용 출입문을 개방하고 화마를 뚫고 들어가 인명을 구조해 응급처치한 후 후송 조치하고, 현장에 있던 방화범을 검거했다.

 불길속에서 인명을 구조한 박상길 순경은 임용된지 불과 1개월 밖에 되지 않는 경찰관으로 구조현장을 목격한 주민들로부터 ‘대단하다’ 는 등 칭찬이 자자한 것으로 확인했다. “출입문을 강제로 개방하자 불길이 치솟고, 유독가스가 뿜어져 나와 눈앞도 확인 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먼 발치에서 구조를 요청하는 피해자 가족들이 눈에 들어와 눈앞에 화마는 보이지 않았다” 고 박상길 순경은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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