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일죽면에 소재한 거점 축산도축장인 도드람LPC는 관내 축산농가 기립불능우 도축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출하 예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축산농가들은 도드람LPC계류장 공사로 기립불능우 도축을 부천도축장 등 타지역에서 하는 불편을 겪었다. 기립 불능우는 일반 도축에 비해 별도의 처리시설과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예상 하지 못한 법정 전염병이 발생 할 경우 도축장 운영에 큰 지장을 줄 수 있어 검사장과 도축장에서는 기립불능우 처리를기피하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축산농가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드람LPC측과 꾸준히 협의한 결과 기립불능우 도축을 관내에서 편하게 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도드람LPC에서 도축이 가능하게 되어 안성을 비롯한 인근 지역인 여주·이천·용인 지역 등 축산농가의 근심을 한층 덜게 됐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