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쌈지돈 내어 이웃돕기 나눔문화 실천

안성2동 노인회 정성껏 모은 쌀 76포 불우이웃에 전달

 사회와 가정으로부터 보호받으며 안락한 노후를 보내야 할 어르신들이 직접 불우이웃돕기 위문품을 마련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에 성품을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있다.

 안성2동 노인회는 지난 10월 김태원 안성지회장과 경로당 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회의를 갖은 후 자체 마련한 쌀 10kg 76포를 관내 저소득가구와 독거노인 가정에 직접 방문해 전달해 수혜당사자는 물론 보는 사람들을 감동케했다.

 김일랑 2동 노인회장은 “우리 노인들이 그동안 지역 사회로부터 받은 관심과 지원을 이웃에게 돌려줄 수 있는 자리가되어 뜻깊다” 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베풀며 봉사를 실천하는 노인회가 되겠다” 고 말했다.

 대한노인회 안성시지회 김태원 회장은 회의석상에서 “우리 노인들은 어려운 사회 환경속에서 가정을 지키고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갖고 있다” 강조 하고 “사회의 어른으로서 항상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존경받는 노인이 될 것” 을 당부했다.

 김용설 2동장은“이번 나눔은 의례적인 불우이웃돕기 행사보다는 주변에서 어려운 이웃을 찾아 정감도 나누고 격려하며 정성을 모아 후원하는 일상적인 나눔문화 확산으로 젊은 세대에 귀감을 보여준 선행이다” 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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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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