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효친과 사회봉사로 존경 받는 노인상 구현의 덕장이 될 경천동 경로당 개관식이 지난 20일 오전 코스모스 아파트내 현장에서 거행됐다. 이날 개관식에는 황은성 안성시장, 김태원 대한노인 안성시지회장, 권혁진·김지수 시의원, 설영식 1동 노인회 분회장, 한기현 1동장, 한승수 안성농협 조합장, 이완구 1동 통장단 회장을 비롯한 많은 통장과 주민들이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김상배 씨의 노인강령 낭독, 정수인 감사의 경과보고, 황 은성 시장에 대한 감사패 수여순으로 진행됐다.

 박해승 찬전동 노인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창진 노인과 주민들의 숙원인 경로당이 개관되는 날로 모두가 감회가 새로운 것으로 생각된다” 서두를 꺼낸 후 “창전동은 옛날 전국 3대시장의 하나로 부와 명성이 높던 지역으로 공유지가 없어 그 동안 노인 경로당을 건립하지 못해 한이 될 정도로 숙원 이었으나 황은성 시장님의 적극적인 지원과 배려로 이렇게 번듯한 건물을 구입해 오늘 역사적 개관식을 갖게 되었다 “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이 경로당은 노인들이 지역 및 후손의 극진한 효도를 받으며 건강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행복과 활력의 전당이 될 것으로 안다 ‘면서 ” 경로당 개관과 함께 우리 노인들은 모두 살아오면서 채득한 경 험과 애향심으로 지역사회 빌전을 위한 역할을 통해 존경받는 노인상이 존속 되도록 노력 하겠다 “고 약속해 큰 박수를 받았다.

 김태원 노인회장은 격려사에서 “연일 맹추위가 계속되다가 모처럼 따뜻한 영상의 날씨가 된 것은 주민들의 축하하는 마음을 하늘도 안 것 같다” 며 “과거 일제의 수탈과 6·25전쟁으로 폐허가 된 나라가 한강의 기적을 이루며 오늘날 세계 10위 안의 경제대국이 된 것은 허리띠를 졸라매고 근면 성실히 부를 일궈온 노인들이 잘사는 나라를 후손에게 물려주겠다는 집념이 있었기 때문이다” 고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어 “이제 우리 노인들은 사회의 어른으로서 항상 젊은이들에게 솔선수범 하는 자세를 갖고, 청소년을 선도하는 사회의 봉사를 통해 존경받는 노인상 구현에 앞장설 것” 을당부했다.

 황은성 시장은 축사를 하는 가운데 “경로효친 사상은 우리민족의 얼이며, 전통적인 윤리관으로 우리 후대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덕목이다” 며 “어르신들의 건강 생활을 돕기 위해 활기찬 노후생활 교실과 찾아가는 건강교실 운영 등 시책추진으로 어르신들이 안락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어르신 위주 복지시책을 펼치고 있다” 밝히고 경로당 개관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이 끝난 후 축하떡 커팅과 만찬으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새마을 부녀 회원들이 정성을 들여 마련한 만찬을 들면서 마을 발전을 한 마음으로 축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