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미양면향우회 송년모임 성황

서울 종로 한복판에 울려퍼진 맞춤도시 안성인의 애향소리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향심을 갖고 친목 최고의 향우 단체로 모범을 보이고 있는 재경미양면향우회(회장 이재섭) 송년모임이 지난 16일 저녁 6시 서울시 종로구 국일관 특설에서 성황리 열렸다.

 이병언 운영위원장 사회로 진행된 이날 송년모임에서 회원들은 유대를 돈독히 하며 산행과 고향이야기로 시간가는줄 모를 정도로 돈독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재섭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10일 양산8경중 영국사와 강선대를 방문했을때 아름답게 물든 산과 들을 바라보며 행복감을 느끼는 날씨이더니 어느새 고운 단풍이 낙엽으로 아쉽게 떨어지고, 그 위에 하얀 눈에 쌓여 눈꽃과 추위가 계속되는 겨울을 맞이하게 되었다” 라면서 “우리는 학연· 지연·혈연이 하나로 연결된 한 가족과 같은 미양면의 출향인으로서 항상 고향을 생각하고 고향이 발전하길 축원하면서 살고 있다” 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오늘 이 자리는 갑오년을 마무리하고 희망의 을미년 새해를 맞는 중요한 날로서 모두가 즐겁고 기억에 남는 송년 모임이 될 것” 을 당부했다.

 정진석 고문은 격려사에서 “농업 신토불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 안성은 미양면이라는 한 지붕아래 한 가족이다” 강조하고 “비록 타향에 살지만 고향을 잊지않고, 고향을 위해 할일을 찾는 항상 좋은 출향인이 되어야 한다” 고 역설했다.

 1부 기념식이 끝난 후 축하 케익커팅 후 건배를 통해 고향발전과 출향인간 결속을 다짐했다. 재경미양면 향우회 발전과 회원간 결속을 위해 헌신하는 임원진은 △회장 이재섭 △수석부회장 김진천 △감사 박복춘 △총무 최승욱 △산악대장 소병직 △운영위운장 이병언씨 등이 리더쉽을 발휘해 노력 하고 있다.

<서울주재이병언분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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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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