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장래 보건위생과장 명예퇴임

건강증진과 박재흔 과장도 정년퇴임

 안성시 보건소 조장래 보건위생과장이 지난 12월 31일 29여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명예퇴임했다. 이날 명예퇴임식에는 동료 공무원, 가족, 친지, 지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축하의 자리가 됐다.

 조장래 과장은 1985년 공직에 입문해 환경과를 거쳐 보건소 건강증진과장, 현재까지 보건위생과장으로 근무하는 동안 따뜻하고, 온화한 성품과 외유내강형 공직자로 평가 받았다. 또한 음식문화개선 및 좋은 식단 실천사업을 우수하게 추진해 3년 연속 우수시·군으로 선정됐으며, 장관표 창 2회, 도지사표창 2회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조장래 과장은 퇴임사에서 “지금까지 선·후배님들의 협조로 29년의 공직생활을 잘 마무리 하고 명예로운 퇴직을 할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린다” 며 “후배들을 항상 응원하며 그동안 공직 생활하면서의 추억을 간직하고 떠난다” 고 말했다. 한편 같은날 박재흔 건강증진과장 등 6명의 정년 퇴임식이 있었으며, 지난 30일에는 유승창 노인복지 팀장의 명예퇴임식이 열린바있다.


지역

더보기
‘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