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원공고 12회 졸업생 ‘86동심회’

송년모임 통해 성금모아 따뜻한 기부

 2014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뜻있는 송년회를 만들어 소외된 우리 이웃을 돌아보는 단체가 있어 눈길을 끌고있다. 두원공고 12회 졸업생들의 모임인 ‘86동심회’ 는 지난 27일 송년모임을 갖고, 회원 14명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50만 원을 안성시동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에 기부했다.

 86동심회 우영훈 회장은 “마지막 20대를 보내는 송년회인 만큼 친구들과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면서 “작은 성금이 지만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해져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성금을 기탁 받은 동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에서는 독거노인과 노인부부 가정이 따뜻한 난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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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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