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조·돈목최고 종문 한산 이씨 서울화수회 송년의 밤 행사

종친간 우호증진 결속 도모 통해 모범 종친회로 발전

 숭조와 높은 충의 정신으로 명문 가문으로 찬사를 받고 있는 한산 이씨 서울화수회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12월 26일 서울시 종로구 국일관에서 많은 문중이 참석한 가운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개최됐다.

 이광복 서울화수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한산 이씨 문중은 가정공과 묵은 공께서 보여주신 크나큰 유덕을 기리며 한 가족으로 돈독한 정과 생활에 귀감을 보이며 선현들의 숭고한 애국 애민과 선비정신을 실천해 온 일가이다” 라고 서두를 꺼낸 후 “선조님께서 아지자손 백대지친(我之子孫 百代至親) ’즉 나의 자손들이 여백대가 지나도록 친하게 지내라고 일찍이 말씀하신 것은 후손 간 굳게 뭉쳐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일가가 화합하고, 가문을 보다 융성하게 발전시키려는 초석임을 우리 모두 깨 닫고, 씨족 간 뜨거운 정을 쌓아가며 전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리 다같이 노력할 것” 을 주문하고 “우리는 가정, 묵은 선조님의 유훈을 받들어 모든 일가가 행렬의 높고 낮음과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한 마음 한 뜻으로 서울화수회 깃발 아래 뭉쳐 친목과 화합의 축제가 되도록 하자” 고 말해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이어 “우리 한산 이씨들은 고려 때부터 조선을 거쳐 현대까지 정의로운 지조를 갖고 살아가고 있는 것은 모두가 가정, 묵은 선조님이래 굳건하게 자리잡은 ‘경(敬)’ 으로 속마음을 정직하게 하고 의(義)로서 외모를 방정하게 하며 큰 덕(德)을 쌓으며 참인간으로 살아가도록 교육하신 시례(詩禮)와 충효의 전통이 계속 내려오고 있다는 증표라 생각한다” 면서 “서울 화수회가 전국 화수회의 최고 모범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종문들이 잘 단합되고, 합심해 숭조·돈 목정신이 한층 더 함양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 했다.

 기념식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친목과 화합의 한마당 축제로 개인 및 가족 장기자랑 등을 통해 문종간유대를 더욱 돈독히 했다. 한편 참석 문중들은 이광복 회장이 2011년 5월 서울 화수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이래 재임기간 문종간 숭조·돈목정신확립, 문종 수첩 발행, 미래 한산이문을 위한 산악회 결성, 서울화수회 달력제작 등 화수회 발전과 문종간 유대 강화에 기여한 공로가 높다고 이구동성으로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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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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