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더꿍 효바람 듬뿍 이한석 어르신 백수연 잔치열려

양천희씨 대농리 종친회 주관 가족친지 축하 속 진행

 백세를 맞은 이한석 여사의 상수연이 지난 7일 리움웨딩홀 특실에서 황은성 안성시장, 김태원 대한노인회 안성지회장을 비롯 가족과 친지 등 많은 내빈들의 축하 속에서 개최됐다.

 황은성 시장은 축사에서 “요즈음 인생 100세 시대라고 하는데 오늘 백수연을 맞는 이한석 어르신의 건강하고 밝은 모습을 보면서 공감하게 됐다” 면서 “이한석 어르신은 일제의 만행과 6·25 전쟁과 어려운 환경 속에서 가정을 지키며 자녀를 훌륭히 키워 오늘날 우리나라가 경제대국을 만드는데 큰 공적을 갖고있다” 고 극찬했다. 이어 “우리 안성을 건강도시 환경도시를 만들어 어르 신들이 노후를 안락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면 서 “더욱 자녀들의 효도를 받으시면서 오래오래 건강 하시길” 간곡히 축원했다.

 김태원 회장은 치사를 통해 “여러 곳의 축하연 자리를 갔었지만 오늘같이 정말 기쁘고 행복한 잔치는 처음이다” 라면서 “이한석 어르신이 이렇게 건강하신 것은 본인의 매사 부지런하고 청결한 평소 생활방법과 의지도 중요하지만 자손들의 극진한 효도가 밑바탕이 됐을 것으로 안다” 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몇년 전만 해도 100세 장수하는 분이 열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로 몇 분 안됐는데 지난해 연말기준 16명으로 오늘 백수연을 맞은 이한석 어르신이 17번째가 된다” 라면서 “우리 노인회 3만여 회원들은 과거 주는것만 받는 이기심에서 벗어나 사회에 나눔과 봉사를 열심히 실천하면서 사회나 가정으로부터 존경받는 노인상을 구현했다” 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끝으로 “오늘 같은 백수연과 극진한 축하 분위기가 안성 전역에 퍼져 안성이 효행의 고장으로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모두가 뜻을 모아줄 것” 을 당부했다.

 양천허씨 대농리 종친회 주관으로 열린 백수연 잔치는 웃음꽃이 만발한 가운데 진행됐는데 백수연을 맞은 이한석 어르신은 부친 이석호, 모친 소진원씨 사이에 원곡면에서 출생해 대농리 허숙옹과 결혼해 슬하에 허영례, 윤례 남매를 두고 있는데 손주가 5명이 된다.

<허성욱 분실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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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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