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피해 주민에게 구호물품 전달

안성소방서 ‘훈훈한 설 빔’ 듬뿍

 안성소방서(서장 권은택)는 지난 16일 민족의 대명절을 앞두고 원곡면에서 발생한 주택화재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 A씨 부부에게 구호 물품을 지원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있다.

 화재 피해를 입은 A씨 부부는 1월 21일 화재로 주거용으로 사용했던 컨테이너 가재도구 등이 불에타 생활 터전을 잃고, 살 수가 없어 관계 기관에 기초생활수급대상자 신청 중인 상태로남편A 씨는 허리와 다리의 손상으로 거동이 불편하고, 희귀질 환을 앓고 있으며, 아내B씨 역시 호흡기 질환 및 고혈압 등의 지병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안성소방서와 롯데마트 안성점에서는 불의의 사고로 어려움에 처한 A씨 부부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 위해 쌀과 생필품 소화기 등을 전달했다.  

 안성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등 재난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용기를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며 “더 이상 고통을 받는 주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화재 예방 및 진압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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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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