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향심 결속력 최고 재경안성산악회 도봉산 보문능선서 새해 첫 시산제

투철한 사명과 열정으로 산악회 발전기여 이광복 전임회장에 공로패 수여

 애향심과 결속력 최고인 재경안성산악회(회장 문희 범) 을미년 새해 시산제가 지난 15일 도봉산 자운봉이 올려보이는 보문능선 기슭에서 성황리 거행됐다.

 이날 겨울답지 않게 청명하고, 포근한 날씨속에 1백 3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일명 운영감사 집 례로 진행됐다.

 이경구 원로 고문은 축문에서 “오늘 보문능선 산기슭에서 주과포를 정성껏 진설하고 이땅의 모든 산하를 굽어 보시며 그 속의 모든 생육을 지켜 주시는 천지신명 과 산신령님께 고한다” 서두를 꺼낸 후 “예로부터 산자 수명한 우리강산은 금수강 산으로 자랑되어 왔으며, 수려하고 장엄한 영봉과 아름다운 계곡은 오천년의 유구한 역사 흐름 속에서 우리민족 생명의 근원이며, 생활의 바탕을 이룩하여 왔다” 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저희 재경 안성산악회 일동은 이러한 대자연의 정수와 이의 극치 속에서 자연을 음호하고, 자연과 동화되며 꾸준한 산행을 통해 인내와 협동으로 화목과 단결을 배웠으며 준엄 한 교훈 속에서 심신을 연마해 왔다” 라면서 “바라옵건데 금년 한 해도 저희 산악회원 가족 모두의 건강과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게 해주시고, 안전한 산행이 계속되게 굽어 살피시어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 번창하고 금수강산을 알뜰히 가꾸어 자손만대에 물려줄 것을 다짐” 한다면서 끊임없는 가호가 있기를 소원했다.

 이보다 앞서 문희범 회장은 이임 이광복 회장에 공로패를수여했다. 문희범 회장은 이광복 전임회장은 “재경안성산악회 10대, 11대, 12대 회장 재임 중 투철한 사명감과 애향심을 갖고, 출향인 인화 단결을 위해 선후배를 존경과 사랑으로 결속시키는 귀감을 보였다” 며 특히 “특별한 열정과 정성과 헌신적인 봉사로 산악회를 빛나게 한 공로가 지대해 회원들은 그 정신을 높이 기리기 위해 이 공로패를 전달한다” 고 밝혔다.

재경안성산악회 신임 임원은

△고문 김영수, 송창호, 고달원

△원로고문 이경구, 진태식, 박종우 ,박종순, 손원태, 조동필, 홍길표

△명예 장 이광복

△회장 문희범

△수석부회장 이병언

△운영위원장 강일성

△산악대장 권동호

△운영총무 이익신

△재무총무 성기숙

△운영감사 최일명

△재무감사 안장렬

△부회장(남) 민병일, 장시영

△부회장(여) 손동숙, 이순식

△운영위원 (금광)박옥희, (공도)이계상 (원곡)이영수, (양성)이수영

                 (고삼)한기준, (서운)권동호, (미양)손승숙, (보개)장월계

                 (대덕)송우근, (죽산)신명옥, (일죽)전정애

<서울 이병언 분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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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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