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자 헬기 이송구조

안성소방서 ‘차량 3중 추돌사고현장 신속출동으로’

 안성소방서(서장 권은택)는 지난 10일 오전 안성시 일죽면 송천리 송천사거리에서 차량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 신고를 받고 안성소방서 119구조대원과 죽산 119안전센터 대원들이 신속한 출동으로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화물차량 내에 한 사람이 고립되어 신음하고 있었고, 차량 내에서 흘러나온 경유로 차량과 도로에 뒤덮여 있었다.

 소방대원들은 찌그러진 문을 열고, 양쪽 다리가 절단되는 중상을 입은 김 모 씨(남/37세)를 구조해 응급처치를 실시한 뒤 소방헬기를 이용해 수원아주대학교 병원에 이송 조치했다.

 안성소방서는 이날 사고로 중상자 1명, 경상자 2명을 구조하는데 성공한 후 전도된 화물차량에서 유출 된 경유 100리터를 안성소방서, 시청과 유관기관의 협조로 현장에 유출된 기름 방재작업 등 안전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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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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