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소방서(서장 권은택)는 지난 10일 오전 안성시 일죽면 송천리 송천사거리에서 차량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 신고를 받고 안성소방서 119구조대원과 죽산 119안전센터 대원들이 신속한 출동으로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화물차량 내에 한 사람이 고립되어 신음하고 있었고, 차량 내에서 흘러나온 경유로 차량과 도로에 뒤덮여 있었다.
소방대원들은 찌그러진 문을 열고, 양쪽 다리가 절단되는 중상을 입은 김 모 씨(남/37세)를 구조해 응급처치를 실시한 뒤 소방헬기를 이용해 수원아주대학교 병원에 이송 조치했다.
안성소방서는 이날 사고로 중상자 1명, 경상자 2명을 구조하는데 성공한 후 전도된 화물차량에서 유출 된 경유 100리터를 안성소방서, 시청과 유관기관의 협조로 현장에 유출된 기름 방재작업 등 안전조치를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