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안법동문 산악회 수락산서 산행 안전 시산제

동문가족 행복충만과 선·후배간 돈독 최고 동문에 소원

 재경 안법동문산악회(회장 박종순) 을미년 새해 산행과 무사산행을 축원하는 시산제를 지난 22일 수락산에서 거행했다. 이날 회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병언 부회장(26회) 사회로 초대 장석흥 회장(14회) 축문 축관으로 진행된 시산제에서 박종순 회장은 “수락산 주봉이 올려다 보이고 백호의 영험함이 스며있는 이곳 수락산 기슭에서 주과포를 진실하 고 이 땅의 모든 산하를 굽어보시며 그 속의 모든 생육을 지켜 주시는 천지신명과 수락산 산신령님께 고한다” 전제하고 “산을 배우고 산을 닮으며 그 속에서 하나가 되기 위해 모인 우리가 매월 한 번씩 산을 오르니 그 산행마다 산과 하나되는 기쁨으로 충만하여 아무 낙오자 없이 안전하게 산행을 하게 해주시는 산령님의 자애로운 보살핌을 어찌감히 말로 표현할 수 있으며, 그리하여 올해도 이곳을 찾아 감사와 시산제를 드린다” 고 말했다. 이어 “재경 안법동문산악회 일동은 봄을 기다리는 길목부터 천지만물이 동빙한 설 속으로 폐침하는 겨울까지 동문 간 훈훈함이 넘쳐흐르게 하며 따사로운 봄볕처럼 평화로운 당신의 품안에서 대 자연의 정수와 미의 극치 속에 자연을 흠모하고 자연과 동화되며 화목과 단결로 선배님을 존경하고 후배를 사랑하는 준엄한 교훈 속에서 심신을 연마해 달라” 면서 “올 한해도 무거운 배낭을 둘러맨 우리의 어깨가 굳건하도록 힘을 주시고 험한 산과 골짜기를 넘나드는 우리의 두 다리가 지치지 않도록 힘을 주시고, 험로 이르러 헤매지 않게 해주시고 청양의 해 동문가족 모두의 건강과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고,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 선·후배 동문애가 돈독 함은 물론 나날이 번창하도록 끊임없는 가호가 있기를 간절히” 소원했다.

 이번 새봄 산행에는 1회 이병권 선배, 31회 전윤철 산악대장까지 참석해 뜻 깊은 산행길이 되었으며 시산제 후 회원들은 잠시 적조한 마음을 풀고 즐겁고 유익한 하루를 보낸 후 무사 귀환했다. 재경안법산악회 임원진을 보면 △고문 이병권, 윤용, 손원태, 유영관, 이경구, 조동철, 진태식, 홍길표, 이인구, 변상현, 장석홍, 이재섭, 김남철 △자문위원 이재복, 김영덕, 이균, 이수용, 김종진, 한응구, 최규홍, 장형수, 박복춘 △전직회장 이태혁 △회장 박종순 △수석부회장 김진석, 서갑식, 최승용 △부회장권영욱, 김종진, 송근선, 이병언, 박영원, 김영덕, 김용식, 문성근, 채승수, 윤병권 김가람뫼 △산악대장 전윤철 △총무 윤종성△부총무 박영민 씨 등이다.

<서울주재이병언분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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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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