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하는 의회 견제하는 의정’

경기도의회 전반기 허재안 의장 선출

13명 상임위원장도 선출

 

 6·2지방선거에서 당선된 131명(도의원 124명, 교육위원 7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제8대 경기도의회가 6일 제251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개원식과 함께 4년간의 의정활동을 위한 힘찬 첫걸음을 내딛었다.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이날 개원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상곤 교육감을 비롯하여 도내 유관기관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식행사와 함께 의원 선서가 있었다.

 또 개원식에 앞서 첫 번째 회기로 열린 임시회에서는 허재안 의장, 김경호, 강석오 부의장 등 제8대 전반기 2년을 꾸려갈 3명의 의장단이 선출했다.

 허재안 의장은 인사말에서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그동안 경기도의회가 전국 최대 규모의 광역의회로서 양적·질적·성장을 통해 그 위상을 굳건히 해왔던 것처럼 모든 지혜와 역량을 발휘해서 도민을 위하고 더 많은 일을 하는 의회상 확립에 각고의 노력을 해나가겠다”전제하고 “소통하는 의회 견제하는 의정을 슬로건으로 1천2백만 도민의 뜻을 도정에 반영하는데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16일에는 특별위원회 2명을 포함해 13명의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는데 안성의 천동현 도의원이 농림수산위원장에 선임됐으며 한이석 도의원이 보건복지공보위원회 소속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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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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