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송도예 최상섭대표 안성맞춤명장 선정

안성공예가회 출범, 공예문화센터 설립 기여

 안성시는 38년간 지역에서 도자공예에 매진해 온 해송도예 최상섭(59세) 대표를 지난 18일 안성맞춤명장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4회 안성시 안성맞춤명장으로 선정해 4월1일 안성시민의 날 행사에서 명장증을 수여했다.

 최상섭 명장은 경남도자기 최고 장인 1호인 도예가 와심 이계안 선생에게 사사를 받으며 도자공예에 입문해 해룡요업과 ㈜한국도자기 한도도예의 창설 및 공장장으로 역임했다. 또한 김영삼 前 대통령 친필탁본 백자 제작, 영친왕 부인 이방자 여사 백자접시 제 작, 김정희 추사체 붓통 제작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무궁화백자에 색감을 입히는 독자적 기법을 무궁화중앙회에 특허등록 하는 등 탁월한 경력과 기술을 보유하고있다.

 주요 수상이력으로는 한국예술문화협회에서 주관한 예술 대발전에서 1985년 특선, 1988년 동상 수상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각종 공예대전에서 9회에 걸쳐 수상하는 성과를 이룬바있다. 현재 (사)안성공예가회의 초석인 안성공예가회를 출범시켜 6년간 초대회장으로 역임하며 흩어진 안성의 공예인을 하나로 묶는 공을 세웠다. 또 다년간 안성시 대표 축제인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에 참여해 안성시를 활발히 홍보하고, 2012년에는 안성맞춤 공예 문화센터의 설립 기여 공을 인정받아 안성시로부터 공로패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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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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