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가 대한민국 가장 소중한 시민’

안성상공회의소 ‘근로자의 날’ 기념행사 거행

 안성시 상공업발전의 중심기관인 안성상공회의소(회장 오원석)가 지난 30일 대회의실에서 주요 기관장과 회원업체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근로자의 날 기념행사와 모범근로자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황은성 안성시장을 비롯해 유광철 안성시의회의장, 김용태 평택세관장, 서상귀 안성경찰서장, 박기화 평택세무 서장, 경기도의회 천동현 부의장, 김의범 도의원, 이영찬 안성시의원 등이 참석해 근로자들을 격려 했다.

 행사는 이상헌 예총회장의 축가를 시작으로 관내 75개 회원업체로부터 추천 받은 모범근로자들을 표창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며 사기를 진작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수상자로는 안성시장상에 한국체인공업(주) 최홍식 차장, 국회의원상에 일동제약(주) 임동순 과장대리, 안성시의회의장상에 농심켈로그(주) 한중용 대리가 수상하는 등 총 7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원석 안성상공회의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바쁜 일과 속에서 잊고 지내던 근로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며 2~3년 동안 계속되는 저성장기조의 경제불황 속에서 노·사·정이 마음을 하나로 모아 근로자 한 사람 한 사 람이 행복해지고 건강해지는 기업으로 만들어나가자” 고 강조하고, 아울러 “안성상공회의소도 청년실업률 해소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며 근로자 여러분들이 일하기 좋은 산업현장 및 직장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회원업체와 함께 더 많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경제단체가 될 것” 임을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성실하게 땀 흘려 일하는 근로자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가장 소중한 시민” 이 라며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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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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