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시비로 한 해 농사 끝

환경친화적 맞춤형 비료절감 지속보급

 안성시 농업기술센터(유수형 소장)는 지난 22일 공도읍 웅교리 류계형 씨 농가 육묘장에서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 번 살포하면 추수 때까지 비료가 필요 없는 절감형 파종상 비료 시연회를 가졌다.

 파종상, 이앙동시 복합비료는 밑거름과 가지거름, 이삭거름 성분을 모두 함유 하고 있어 시기별로 줘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줄 뿐 아니라 58%의 비료양과 노동력을 79%까지 획기적 으로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기존 복합비료 시비량 45㎏(밑거름30㎏+이삭 거름 15kg) 대비 60~67%나 적게 사용해도돼 온실 가스 배출량도 50%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ha에 기존 복합비료를 시비하는 것을 파종 복합비료로 대체할 경우 온실 가스 발생량을 약 631㎏를 절감할 수 있어 20년 간 잣나무 94그루를 재식한 것과 동일한 효과가 발생해 환경보호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안성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노동력 절감과 환경보호, 탄소절감 농업에 초점을 맞추어 시범사업 50ha를 추진하고 향후 파종상 비료 모판의 육묘관리와 적기 이앙관리를 중점 지도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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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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