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성범죄 예방교육 안성경찰서

인형극으로 대처 방법 알려

 안성경찰서(서장 서상귀) 일죽파출소(경감 양강열)는 지난 12일 오전 10시 고삼면 소재 한길학교를 방문해 51명의 중·고교 지적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형극을 이용한 눈높이 성범죄 예방 교육’ 을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성범죄는 대부분 가까운 이웃이나친척 등 아는사람들로부터 자주 발생하며, 가해자들은 장애인들의 약점을 악용하기 때문에 범행이 쉽게 노출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는 인형극으로 성범죄자가 피해자들에게 접근 후 유혹 하는 여러가지 상황을 재현해 잘못된 대처법과 올바른 대처법을 배워 비슷한 상황에서 자신 스스로가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실시했다.

 한길학교 박영희 교장은 “나는 자립할 수 있다. 그리고 전문직업인이 될 수 있다. 는 두 가지 교육목표 중 자립이란 단어 속에는 성범죄 피해를 자기 스스로 현명하게 헤쳐 나간다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며 “저희 학생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고, 대처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준 안성경찰서 경찰관에게 정말 감사하다” 고 전하였다.

 안성경찰서는 한길학교를 시작으로 장애인 관련기관을 지속적으로 찾아가 장애인 성범죄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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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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