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 안양시를 마지막으로 31개 시‧군에서 대화마당 개최
주민의 눈높이에 맞춘 따복공동체 발전방안 마련
지난 3월 6일 양평군에서 시작한 따복공동체 시‧군 대화마당이 지난 29일 안양시를 마지막으로 3개월간의 여정을 끝냈다. 도는 3개월 동안 21일에 걸쳐 31개 전 시·군을 돌며 대회마당을 개최했었다.
현장의 목소리를 나누고 주민의 눈높이에 맞춘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개최된 이번 시‧군 대화마당에는 31개 시‧군의 지역활동가, 주민 등 약 4,000여명이 지역실정에 적합한 따복공동체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에 참여했다.
대화마당 기간 동안 양평군 서종면의 한 청년활동가는 마을을 떠났던 청년들이 다시 마을에 돌아올 수 있는 청년 참여방안 마련을 건의했다. 파주시에서는 한 시민이 외국인 택시이용자를 위한 파주택시협동조합 조합원의 외국어 교육 활동을 희망한다는 의견을 제안하자, 함께 참여한 파주한마을교육 공동체에서 다문화 여성들의 재능을 활용한 강사파견 활동을 함께 제안하는 등 즉석에서 해결방안이 나오기도 했다. 시흥시 목감동 주민은 현장경험이 있는 마을활동가를 파견한 교육지원 등 주민의 접근성과 현장성 강화를 건의하기도 했다.
대화마당에 참여한 대다수 참여자는 마을사업 통합방안에 대한 필요성과 도시‧농촌‧도농복합, 아파트‧단독주택지 등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획일화되지 않은 지원방안 마련 등 현장에서 느끼고 있는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따복공동체지원단에서는 시‧군대화마당에서 제안된 의견을 따복공동체지원센터와 함께 현장컨설팅, 교육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업계획에 반영하는 등 주민 주도의 따복공동체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